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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승만 기념관' 자리, 용산공원 어떨까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24-11-22 12:53:12      

  

com최동수 기자 firefly@donga.

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.흉부외과는 항상 미달이었다.

'이승만 기념관' 자리, 용산공원 어떨까

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.그래픽=신재민 기자 전국 수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023년에 201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는데 33명만 지원했다.결국 폐교한 서남의대의 예처럼 급조된 신설 지방 의대의 열악한 수련 환경은 의사의 질 저하만 가져온다.

'이승만 기념관' 자리, 용산공원 어떨까

가천대 길병원은 전공의 부족으로 소아 환자 입원 중단을 결정했다.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환자를 많이 보는 병원이라는 걸 고려할 때 매우 충격적이다.

'이승만 기념관' 자리, 용산공원 어떨까

부자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없듯이 의사를 겁주고 명예를 훼손한다고 환자 병이 낫는 게 아니다.

그리고 취약 지역의 의료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.하지만 공급 확대로는 수요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.

문제는 이 통계가 나라별 의사의 근무 조건이나 생산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라는 점이다.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.

이렇게 낮은 지원율(17%) 추세가 지속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이가 아파도 데려갈 병원이 없어질지 모른다.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환자를 많이 보는 병원이라는 걸 고려할 때 매우 충격적이다.